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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을 먹었다

스레딕

by 댕댕이덩굴 2020. 2.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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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18)2.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 (149)3.이상주의자가 현실을 사는 법 (123)4.Var (916)5.속닥속닥 (733)6.후배가 자기가 설 내남친이랑 나랑 해외여행을 보내준다했다 (7)7.노는 사람 A (104)8.冬天来临; 겨울이 오다 (30)9.타버린 들판 (287)10.뭔가 해보고 싶은 스레 (7)11.(대충 멋진 제목) (16)12.🍖 고길기 🍴 (2)13.지구를 데굴데굴 굴리고 있다 (4)14.Bye bye my blue (392)15.그저 다들 살아있어서 살아가고 있을 뿐 (2)

 

일기

149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

1 이름 : ◆U2NtjBBy0ts 2019/12/24 11:54:33 ID : rthhy5bwk03

나의 사랑 나의 자랑 스물 언저리의 기록 #늘 하던 비밀번호 6개 (6개) >>2 소개 •난입 자유 •수다 좋아해! •하루의 소소한 일상과 감정 기록

 


2 이름 : 윤 ◆dvhdVgo5dPf 2019/12/25 23:27:39 ID : fTVcJU41C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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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여자 *취미는 사랑 *특기는 제멋대로 굴기 *삐뚤빼뚤 줄곧 무언가를 기록하고 싶었어! 그리고 읽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음 좋겠어! >>34♥ 추천받은 테마곡 🍒 https://youtu.be/y7Jlg8GkJnE 💌 깃털 >>10/\/\/\/>>21/\/\/\/>>25/\/\/\/>>27/\/\/\/>>29/\/\/\/>>34/\/\/\/>>39


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5 23:29:52 ID : fTVcJU41CnU 

습관적으로 띄어쓰기 해버려서 인증코드 삑사리 났다! 괜찮아 ㅋㅋㅋ 이제 제대로 할 수 있는 걸! 이름칸 인증코드는 띄어쓰기 하지 않기! 꼭꼭 기억하자


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5 23:33:20 ID : fTVcJU41CnU 

어제도 오늘도 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였는데 내 주위엔 그렇지 못한 이들이 꽤 있어서 맘이 안 좋아 그래도 버텨야지 버텨줬으면 좋겠다 네가 너를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너를 사랑할게, 하루만 살아남고 또 그렇게 내일도 살아남자, 내일은 나랑 영화 봐야하잖아, 봄이 오면 벚꽃 구경 가기로 했잖아 이런 사소한 말들로 앞으로 며칠이나 더 주위 사람들의 목숨줄을 이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래도 힘 닿는 곳까진 해야지 사랑해 사랑하니까 꼭 살자 나랑 살아줘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게 싫단 말야 8-8 이기적이라도 어쩔 수 없어 나는 늘 이래왔잖아 이번 생만 이해해 줘 다음 생엔 조르지 않을게 나를 견디고 삶을 견뎌 줘


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5 23:36:23 ID : fTVcJU41CnU 

혹시라도 이 일기를 읽는 사람 중에 더이상 삶을 이어가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하루만 더 버텨 줘 힘을 내라는 말은 안 할게 하루하루 생존해 줘 누구나 살아가는 날보다 살아남는 날이 더 많은 시기는 있는 법이잖아 힘든 것도 알고 지치는 것도 아는데 내일도 이 별 것 아닌 일기 또 보러 와 줘 잘 자 나쁜 꿈 없는 밤 보내


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6 13:02:40 ID : aqY07dVbDxO 

아침엔 눈이 안 떠져서 고생했어 점심으론 앙버터빵을 먹었는데 앙금이 부드럽구 맛있더라! 저녁은 뭘 먹지? 편의점에서 파는 인절미꼬치인가 맛있을 것 같던데 사서 먹어볼까 약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이불 꽁꽁 두르고 잘래


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7 12:11:50 ID : fWmGpU2Gmts 

어제 저녁은 써브웨이 먹었어 어찌어찌 그렇게 됐네! 인절미꼬치는 오늘 먹을 거야 7시 30분엔 나왔어야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다 뒤로 밀렸어 큰일이야 그치만 푹 쉬었으니 오늘 하루 컨디션은 최상! 하루 시작이 가벼우니까 좋네


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7 18:12:50 ID : pPfVcFeK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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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찾은 옛날 기록 저렇게 준비하던 것의 결과는 실패였지만 과정은 몽글몽글 했어 나쁘지 않아 좋아해! 아쉬울 때에 또 도전하지 뭐


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7 21:02:10 ID : 9vCrs07fh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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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받았던 프린트물 속 어쩌다 만난 문장


10 이름 : 이름없음 2019/12/27 21:03:30 ID : i2nCmGtwIFi 

와 스레주 그림 잘 그린다 !ㅁ!


1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7 21:05:23 ID : 9vCrs07fhta 

>>10 칭찬 고마워! 한창 선연습 한답시고 보이는 건 마구 그릴 때였는데, 칭찬 받을 줄은 몰랐어! 날씨 추우니까 따숩게 입구 다니고 독감 조심해!


1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7 23:08:17 ID : 5O4NBvCmIFf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마무리! 오랜만에 친한 언니랑 연락도 잔뜩 했고 잘 안 풀리던 것의 해답도 찾은 것 같아. 찾을 수 있는 선 묘사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보자! 생각보다 진하게 돼도 괜찮아~ 꺾임 주의하구! 아까 먹었던 브리또는 꼭꼭 씹어먹을 때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았어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토닥토닥 나도 나도! 오늘은 한 번 뿐이니까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하자 수고했어 윤소녀 잘했어 나!


1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7 23:11:16 ID : pRxClxyLd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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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그늘이 그렇게 예쁘더래요


1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8 17:41:08 ID : 5UZg5hBAi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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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캐롤


1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8 22:08:07 ID : 5O2k1eE1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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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갤러리를 뒤지다가 발견한 사진! 아주 이른 아침에 찍은 것 같은데 뭘 찍고 싶었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ㅋㅋㅋㅋ 잠기운 vs 찍고 싶은 마음 ㅋㅋㅋㅋㅋㅋ 많이 피곤했나? 인절미 꼬치 먹었어! 맛있었다! 말랑말랑 쫀득해 찹쌀떡 같은 식감 조청도 달구 좋았어 근데 조청 뿌려서 먹을 때 조청이 자꾸 늘어나서 그거 끊느라 빙글빙글 돌려가며 먹었어야했어 생초코 모찌? 그것도 맛있었어 오늘은 세 끼 전부 떡으로 먹었네 내일은 밥 먹어야지~ 그게 그거지만 모 식감이라는 게 있잖아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 건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자꾸 목이 간지러 무슨 사랑 고백하기 직전인 사람도 아닌데 말야


1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28 22:12:01 ID : 5O2k1eE1eNu 

건조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들었는데 가습기를 틀지 않고 잔 탓일까? 목도리는 늘 하고 다니는데 암튼 몸을 잘 챙기자! 아픈 거 싫어!


1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00:30:59 ID : rthhy5bwk03 

오늘은 뭐든 일찍 끝내구 집에 바로 왔어! 일기가 늦은 건... 어쩌다보니...? 쉬고 있으니까 글쓰기 귀찮더라 초딩 때만 해도 열심히 썼는데 말이야! 그림 일기 내 전공이었어 아직도 찾아보면 있을 것 같은데 오늘도 무탈한 하루였어 나의 하루가 무사하니까 네 하루도 무사하길 바랄게!


1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02:18:09 ID : rthhy5bwk03 

음식점 카운터의 유리병에 가득 담긴 사탕처럼 내 다정도 그렇게 많고 가깝게 그리고 손쉽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진심을 전하는 일은 늘 어려워


1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12:46:10 ID : QnBfcNz84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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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다... 우산 없는데...


2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17:46:36 ID : q6p85O1a3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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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의 기록 🌧 그쳤어! 다행이야


21 이름 : 이름없음 2019/12/30 18:01:42 ID : bBasi7dU6mM 

이렇게 예쁘게 말하는 사람 진짜 좋아.. 친목이 될까봐 다른 말은 못하겠지만 글 꼭 계속 남겨줬으면 좋겠어!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대강 형광봉 흔드는 짤) 감기 조심해!


2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22:13:11 ID : rfcK7vvcskk 

>>21 내가 아직 덜 여물어서 어설픈 말만 가득한데도 예쁘게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예쁘게 말하는 게 아니라 네가 뭐든 예쁜 점을 잘 알아보는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닐까? 나도 예쁜 시선을 가진 너를 좋아해! 너도 감기 조심해 여기저기 독감 소식이 들리더라구 내일도 엄청 춥다고 들었어 따뜻한 하루 보내 🔥


2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23:08:00 ID : rfcK7vvcskk 

내일은 일찍 일어나 해도 다 뜨기 전에 나가야만 해... 잠을 이길 수 있을까? 일단 해봐야지! 어제 집에 일찍 들어온 기념으로 나의 소녀시대란 영화를 봤어 물론 보다 말았어... 끝까지 보기엔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끄고 잤거든 첫사랑에 대한 환상이 막 생기더라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짝사랑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막 들 정도로 말이야 물론 영화로 보니까 좋은 거고 실제로 하면 애타고 힘들겠지? 맘 졸이구 말야 연애를 안 해본 것도 아니면서 늘 연애에 대한 환상이 있어 ㅋㅋㅋ 연애 상대에 대한 환상보단 연애 그 자체에 대한 환상


2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0 23:20:53 ID : rfcK7vvcskk 

그러고보니 마침표가 없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다음 레스부턴 마침표를 찍을까... 고민 중


25 이름 : 이름없음 2019/12/31 01:05:23 ID : smGoK59eHu3 

오랜만에 스레딕 들렀는데 참 좋은 스레가 생겼구나. 자주 들르며 응원할게.


2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19/12/31 22:03:33 ID : Vaq5grBuk7b 

>>25 네 그런 말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 고마워 일상을 적을 뿐이라서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데 좋은 스레라는 네 말에 더 좋은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자는 다짐이 섰거든! 연달아서 날씨가 추워 감기 조심해! 날은 춥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일이 가득한 매일이 되길 바랄게


27 이름 : 이름없음 2020/01/01 02:55:05 ID : bBasi7dU6mM 

새해 복 많이 받아 마침표가 있으면 확실히 가독성이 더 오르긴 할거야 지금도 충분히 글이 깔끔해서 괜찮긴 하지만 스레주가 편한대로 해 줘!


2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1 23:08:39 ID : VcJRBfhtdBg 

>>27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올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쭉 네게 이로운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할게! 마침표도 찍어봐야겠다 정신없이 보내느라 일기도 못 쓰고 있었는데 새해 인사 전하러 와줘서 고마워 덕분에 오늘 하루의 마무리가 행복하고 뿌듯해 춥지 않은 내일과 겨울이 되길 바랄게!


29 이름 : 이름없음 2020/01/01 23:26:43 ID : 41veLgphs04 

보라색 좋아해? 일기 제목이 좋아서 간간이 보고 있어 2020년에도 멧새 일상이 꾸준히 예쁜 단어들로 쓰여지기를 응원할게 새해 복 많이 받으렴!


3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2 00:22:50 ID : rthhy5bwk03 

>>29 보라색 좋아해! 일기의 제목은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집 이름이야. 동시에 그 시인의 시 제목이기도 하고! 지켜봐줘서 고마워. 부끄러우면서도 내 일상이 예쁘길 바래주는 사람이 있다구 생각하니까 힘이 난다. 내 일상이 예쁜 말로 기록되는 만큼 네 일상도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 그럼 나는 몇 줄이라도 내가 아는 예쁜 말을 모두 집어넣어서 쓸 텐데!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다니구! 이만 줄일게!


3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2 00:25:28 ID : rthhy5bwk03 

오늘은 꼭 밀린 일기를 쓸 거야!


3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2 00:32:15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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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그리는 꽃이 다 시들시들해. 덩달아 그림이 한 장 한 장 새로 그려질 때마다 그림 속 꽃도 흐려져만 가서 아쉬워. 어쩌면 정물화가 아니라 꽃의 생애를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거 아닐까?


3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2 00:41:52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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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내문이 뭐라고 맘이 간질거려서 찍어둔 사진을 자꾸 들여다보게 돼. 아, 정말 새해구나... 이제 2020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행사 참여 안내문이라 그런가 저 짧은 글 하나로 여러 장면이 떠올라서 더 그런가봐!


34 이름 : 이름없음 2020/01/02 00:54:32 ID : bBasi7dU6mM 

진짜 매 순간 감탄하게 만드는 일기야 타인의 일상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브이로그류 영상을 정말 안 보는 타입이거든 근데 스레주 일상에선 정말 매 순간 순간이 선함과 밝음이 묻어나서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래서 브이로그를 보는걸까 정말 자주 보러올게 바빠도 내 일상에서 계속 스레주의 글을 볼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개인적으론 마침표가 있어서 확실히 가독성이 높아진 것 같아 그 전에도 물론 쭉쭉 잘 읽히는 문장들이었고 따뜻한 글이었지만 눈으로 스윽 지나가면서 봐도 더 읽기 편해졌달까? 난 레스로 적는 거니까 마침표 없이 쭉 적을게 누가봐도 스레주의 글이 확연히 구분되고 더 집중하기 편하도록 말야 그리고 >>28 여기 나한테 적어준 말보다 배로 행복하게 매일 매일이 채워지길 바랄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Travis garland - Didn't stand a chance 라는 곡 시간 나면 한 번 들어줬으면 좋겠어 스레주한테 들려주고 싶은 곡이기도 하고 스레주 글을 읽으면서 배경음처럼 잔잔하게 계속 떠오르는 곡이라서 그럼 또 다음에 보자!


3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2 22:53:58 ID : k8qlwmnB82m 

>>34 우선 좋은 말을 잔뜩 남겨준 거 정말 고마워! 내 일기가 마음에 든다니, 기분이 좋아. 나는 큰 글재주도 없고 아는 단어도 몇 없어서 단순한 말만 얼기설기 엮어 적는 것 뿐인데, 네가 좋다고 말하니 기쁘다. 너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글을 적었다는 생각에 맘이 설레구 그래... ㅋㅋㅋㅋ 멋진 글을,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은 하나도 없었어. 그건 아직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근데 네게 좋은 감정을 주는, 순간이나마 하루를 더 낫게 만들어주는 글을 썼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기쁘고, 많이 뿌듯해. 아무런 영향도,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활자를 나열한 거나 다름 없다고 줄곧 생각해왔거든... 게다가 선한 영향이면 더할 것 없이 좋잖아! 지금껏 들은 말 중에 최고의 칭찬이야. 고마워. 나를 선하고 밝게 봐줘서 고마워. 근데, 내가 들은 말이 있거든. 사람들은 항상 타인을 볼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 먼저 발견한대. 네 안에 선함과 밝음이 있어서 내게서 그런 좋은 것들을 먼저 보아주었나봐! 하긴! 노래도 추천해 주고 응원도 남겨주는 것만 봐도 네가 얼마나 선한지, 맑은지 알 수 있는 것 같아. 내 글이랑 구분되라고 마침표도 찍지 않았잖아. 배려심도 깊고 사려 깊은 사람이구나. 고마워! 그리고 나는 너보다 더 행복할 욕심은 없어. 너도 딱 나만큼, 나도 딱 너만큼! 서로서로 행복해지자. 추천해 준 곡은 잘 들었어. 부드럽고 예뻐서 마음에 쏙 든 거 있지! 테마곡으로 삼으려고 1레스를 수정하려고 했는데...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나서 조금 속상했어. 그치만 이 판을 빨리 채우고 넘어가면 1레스에 적을 수 있으니까! 그리구 접힐 때마다 테마곡이라고 적으려구. 기록할 걸 모아둘거야! 나도 네게 어울리는 곡을 골라왔어. 좋아하는 곡인데, 네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다. https://youtu.be/0zRXkX6ANPs 너는 내게 일기를 더 열심히 쓸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니까 뮤즈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고 나중에 또 들러 줘!


3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2 22:58:58 ID : k8qlwmnB82m 

새해 인사도 써야하고 첫사랑 얘기도 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지... 오늘 일상도 쓰고... 글 잔뜩 쓰겠다, 오늘! 잠들지만 않는다면 말이야.


3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3 00:03:56 ID : rthhy5bwk03 

택배로 온 도시락을 정리했어. 꽤 많아서 오래 걸렸다... 근데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아. 밥에 비해 반찬이 적은 느낌? 8-8 어째서... 리뷰 다 좋았는데 말야. 냉동 도시락인데, 맛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도전! 요즘 너무 바빠서 도시락 싸고 다녀. 호다닥 먹고 또 바로 다음 일 하고. 이것도 얼마 안 있으면 끝이야! 최선을 다하자! 후회 남기고 싶진 않아. 그리고 뭔가 열심히 몰입해서 하는 게 뿌듯해. 이걸 견디고 나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쳐도 그것도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아. 사소한 시련 극복이 즐거운 편!


3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3 00:05:21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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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볍고 작은 상냥함이 귀여워...


39 이름 : 이름없음 2020/01/03 16:11:29 ID : bBasi7dU6mM 

>>35 다시 장문 남기면 다른 레더들 글 읽는데 불편할까봐 최대한 참고 있었는데 말 진짜 예쁜거 올타임 레전드야 정말 추천해 준 곡도 어제 정말 열심히 들었어! 듣다 잠들었지만 ㅜㅜㅜㅜ 추천 곡 좋아해줘서 정말 기뻐! 그리고 날 뮤즈로 생각해 줘서 정말 고마워 어제 스레주의 일상도 웃으면서 보다가 타인의 상냥함을 귀여워 하는 스레주의 모습에 또 미소짓고 가게 됐어 택배 도시락 반찬 적은 느낌인 건 많이 아쉬웠겠다 바쁜 와중에도 후회없이 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정말 예뻐 우리 같이 행복하고 또 보자!


4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3 23:30:47 ID : e6rxTO9xXz8 

>>39 고마운 건 내가 더 고마워!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레스 남겨줘. 어릴 때 일기 써서 내면 선생님이 한 줄, 두 줄 적어주시는 말이 좋아서 열심히 쓰곤 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아! 빨간색이 아니라 검은색으로 뜬다는 점이 조금 다르지만, 애정이 담긴 말은 모두 붉으니까! 도시락 후기도 쓸 거고 앞으로도 네가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기 쓸게. 나를 보고 웃어주어서 고마워. 네가 웃을 수 있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오래도록 행복할 거야. 또 보자. 바람이 차니까 내 일기는 실내에서만 읽어! 밖에서 보면 손 시렵잖아. 장갑을 줄 순 없어서 이 정도는 챙기는 ㅋㅋㅋ 잔소리 할래!


4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3 23:36:13 ID : e6rxTO9xXz8 

도시락이... 맛있어! 맛있는데 역시 반찬이 적어 8-8 그리고 잡곡밥이 맛있더라! 밥이 맛있고 반찬은 평범해. 그래도 짜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 양은 모자란듯 충분한 그런...? 양이었어. 보기엔 적어보이는데, 막상 먹으니까 배부른 양! 완전 겨울이 온 것 같아. 실내에 있을 때, 막 새로 문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겨울 냄새가 따라서 들어오더라. 바깥 먼지랑 찬바람이 엉킨 냄새인데, 맡는 사람도 있구 아닌 사람도 있더라... 나는 맡을 수 있는 쪽! 물맛 느낄 수 있는 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듯이, 계절 바람 냄새도 맡을 수 있는 사람이랑 아닌 사람으로 나뉘는 것 같아. 나는 물맛도 느끼는 편. 근데 감각 예민한 것 치고는 사람이 넘 둔하다 ㅋㅋㅋㅋ 물은 삼다수가 원픽이야. 제일 달아! 암튼 쓴맛? 이 안 난다고 해야하나?


4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3 23:40:49 ID : e6rxTO9xX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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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지하철 광고판 봤는데 늘 아이돌만 있던 자리에 펭수가 있더라! 신기했어. 아이돌, 광고, 애니가 차지하던 자리에 펭수가 있다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탄생일을 알리기 위해, 그걸 축하하기 위해 쏟는 사랑이라니. 지나치면서 쓱 훑어보기엔 순수하고 예쁜 맘인 것 같아. 벽 가득 애정 담긴 쪽지가 가득해서, 남산타워 자물쇠 보는 것 같기도 해. 여러모로 사랑이 모인 곳은 특별해! 가끔 하나씩 읽어보는데, 주로 행복하자는 내용 뿐이라 괜히 내 기분이 좋아진다구 ㅋㅋㅋㅋ


4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4 00:02:46 ID : rthhy5bwk03 

많이 늦어버렸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항상 처음이랑 끝이 기억에 가장 잘 남는 법이잖아. 마지막 새해 인사는 나야 ㅋㅋㅋㅋㅋ! 사실 기력이 없고 졸고 하느라 늦어졌다 8-8... 별 거 없는 일기 보러 오고, 또 좋은 말들 남겨줘서 고마워.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네게 야속하고 매정했는지, 아님 다정하고 사랑스러웠는지는 몰라 .그치만 올해는! 2020년은 네게 관대한 해일 거야. 너를 위해 존재하는 수많은 행복이 자기 이름 불리기를 줄 서서 기다리는 해가 될 거라구! 네 실수는 매력이 되고 실패한다고 해도 후에 더 큰 성공을 위한 서사가 될 거야. 새해 복 많이 받아!


4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4 22:10:05 ID : O8pcJU1C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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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아두었던 백합 꽃봉오리가 벌어지고 있어! 신기해... 줄기가 잘려도 끝까지 꽃 피우는구나. 본받자! 그리고 잘라서 미안 8-8 네가 필요했어...


4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4 22:25:46 ID : ZhdSL9fXBBs 

통화가 하고 싶다... 그치만 다들 나랑 일정 안 맞아서 할 수 없어. 그냥 전화기 너머로 다른 사람 목소리 듣고 싶은데. 그리운 이는 많지만 목소리가 그리운 이는 없고, 목소리를 나누는 일만 그립다는 게 신기하다.


4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5 20:55:00 ID : hcK0k2rdWrv 

https://youtu.be/MOVV8ksdTxM 아무도 없는 텅 빈 여름의 밤 어쩐지 오늘의 난 잠이 오질 않는 걸 달콤한 공기는 라디오처럼 퍼지고 눈 감으면 너의 머릴 흩트리는 무역풍의 밤 여기 아닌 어딘가 우릴 위한 자리 위로 쏟아지는 별빛 아래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나지막이 물어볼 거야 우리 함께 하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점심이나 먹을래?


47 이름 : 이름없음 2020/01/05 21:10:53 ID : bBasi7dU6mM 

실내에서만 꼭꼭 챙겨보고 있어 반찬 양은 아쉽지만 다행히도 도시락이 나쁘진 않았던 점도 나처럼 삼다수를 제일 좋아하는 점도 펭수 광고판 하나를 보고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는 부분도 다른 사람들이 항상 행복하길 빌어주는 점도 지나가면서 놓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좋아 >>45 이 말이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오늘 올려준 곡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 조금 더 빨리 왔더라면 예쁜 일기와 예쁜 스레주의 마음을 더 빨리 보고 실시간으로 대화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레딕은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천천히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매력에 하는 거니까 매일 매일 레스를 남기진 않지만 항상 보고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예쁜 손도 예쁜 마음도 얼지 않고 항상 따뜻하길 바라 그리고 항상 행복한 아침 점심 저녁이 있길 바랄게


48 이름 : 이름없음 2020/01/06 10:28:40 ID : smGoK59eHu3 

새해 복 많이 받아.


49 이름 : 이름없음 2020/01/06 10:31:41 ID : smGoK59eHu3 

>>47 좋은 모습은 지켜만 보자. 과하게 표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난처함을 주지 말아. 같이 열심히 응원하자.


5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6 20:59:37 ID : INuk8rzbDs5 

>>47 앗 별 생각 없이 남긴 말인데... 그냥 얼굴 보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전화 걸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얘기였어. 얼굴 보고 만나는 일은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목소리만 듣고 싶은 사람은 적다는 게 신기했거든. 보고 싶은 거라면 얼굴을 보든, 전화를 하든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화로 만나고 싶은 사람, 실제로 얼굴 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 따로 나뉘는 게 신기해서 적은 말이야! 나는 전화 통화를 좋아하거든. 주변 지인들 다 보고 싶지만 전화로 보고 싶지는 않단 말이었어. 실제로 만나는 편이 더 즐겁고 좋을 것 같아서! 예쁜 말 남겨줘서 고마워. 나처럼 삼다수를 좋아하는구나! 노래도 좋아해 줘서 기뻐. 실내에서만 봐서 다행이네 ㅋㅋㅋ 걸으면서 하면 다쳐! 요즘 나는 아주 바빠서 늘 해가 다 지면 슬그머니 오거든... 와서 내가 쓸 글만 딱 쓰고 가는 편이야. 그래서 마주치지 못했나봐. 어제도 정말 오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구 ㅋㅋㅋ... 그래도 일상 기록은 매일 할 거야! 걱정 말고! 여긴 내내 비가 오는데, 네 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 맞아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젖은 상태로 바람 맞으면 춥잖아. 감기 걸리지 말라구. 행복한 밤시간 보내. 한 주의 시작이 포근하길 바랄게!


5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6 21:01:53 ID : INuk8rzbDs5 

>>48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곧 올 봄이 네게 따뜻한 것들만 실어오길 바랄게. 이번에도, 다음에도 행복하게 보내자!


5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6 21:03:56 ID : INuk8rzbDs5 

오늘 비가 오래도록 내려서 여름이 생각났어. 여름하면 장마가 떠오르니까. 장마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안 오니까 또 은근 서운하더라. 습하고 눅눅한 공기 때문에 온동네가 물에 잠긴 것 같은 느낌을 좋아했는데. 비가 잔뜩 내리면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어버려서 살에 달라붙잖아, 그럼 얼른 집 와서 욕실로 뛰어들어가 씻고 ㅋㅋㅋ 습기 날린다구 보일러 틀어서 따뜻한 방바닥에 누워 뒹굴거리는 그걸 좋아했는데...


5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6 21:06:09 ID : INuk8rzbD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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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쉬운 거 달래려고 여름에 조금씩 찍었던 사진을 꺼내봤어. 그럭저럭 지난 여름 생각 나구 좋네. 전부 여름 여름 여름 팔월!


5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6 21:09:02 ID : INuk8rzbDs5 

봄과 여름을 좋아해. 푸르른 계절이 더 좋아. 빨갛게 물들었다가 희게 덮히는 것도 싫어하진 않지만, 아직까진 파릇한 게 더 좋은가봐.


5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6 23:23:35 ID : rthhy5bwk03 

내일 잘하고 올 수 있을 거야. 떨지 말고 이만 잠들자! 수고 많았어. 현관 앞에 쓰러져서 잠드는 것도, 하루 한 끼 먹으며 발품 파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잖아. 잘해왔으니까, 잘할 거야.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잖아. 잘했어. 기운 내자! 그럼 긴장 말구 얼른 자자 윤소녀! 수고 많았어, 사랑해! 라고 쓰는 지금도 가슴이 막 뛰어서 목까지 두근대는 걸요 8-8 그치만 난 날 믿으니까 괜찮아 잘 자 나도 너도 잘 자자!


56 이름 : 이름없음 2020/01/06 23:44:49 ID : bBasi7dU6mM 

>>50 항상 고마워 춥지만 건강하게 무리없이 항상 행복해 줬으면 좋겠어 오늘은 비교적 짧게 적는 이유 중 하나가 >>49 의 내용을 확실하게 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야 난입에 대한 자유와 수다를 좋아하는 점, 그리고 언제든 질문도 하고 싶은 말도 남겨달라는 레스가 있었어서 하고 싶은 말들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 혹시나 부담이 되거나 조금 짧게 적어줬으면 싶은 생각이 있었나해서 아마 분쟁이 생길까봐 저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스레주와의 소통이니까 최대한 스레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었어 예쁜 일기에 오점을 남기거나 싸우려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해 둬서 최대한 편하게 서로 지내려는 의도로 적어봤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스레주의 의견에 맞게 최대한 고쳐보려고 해 이 레스는 스레를 보는 다른 사람이 불편할 수 있으니 서로의 의견이 조율된 후에는 분쟁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수정될 여지도 있어 오늘도 고마웠고 내일도 행복하자 나도 너도 잘자!


57 이름 : 이름없음 2020/01/06 23:49:41 ID : bBasi7dU6mM 

>>49 일단 같이 응원하자는 말을 남겨줘서 고마워 하지만 처음 스레에서도 스레주는 난입이 자유라고 했었고 수다를 좋아한다고 했었어 그리고 나에게 남긴 레스에도 전혀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았어 의견 표현은 고맙고 스레주와 얘기를 해서 스레주의 의견에 가장 맞게 행동할게 다만 '좋은 모습은 지켜만 보자. 과하게 표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난처함을 주지 말아.' 라는 말은 오로지 레스주의 판단이야 어떤 공지 위배도 스레주의 의견을 넘어선 나의 일방적 강요도 없었는데 나의 행동을 레스주가 제한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나의 자유이고 나의 의사야 표현을 조금은 바꿔좋으면 고맙겠어


58 이름 : 이름없음 2020/01/07 10:49:06 ID : smGoK59eHu3 

>>57 친구야. 내 판단이 너에게 상처가 되었구나. 미안해. 레스주들의 과한 표현으로 처음의 느낌이 사라진 스레들을 많이 봐서 과민반응을 했어. 지켜주고 싶어서 내가 과하게 반응을 했네. 다시 한 번 미안해. 내가 괜히 이상한 말을 해서 일이 커진 것 같네. 스레주에게도 미안해.


5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7 15:30:27 ID : BzhupSGsjdv 

>>56 나도 항상 고마워! 먼저 남겨주는 질문이나 말에 대해 부담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어. 지금처럼 해도 나는 전혀 문제 없고 괜찮다고 생각해!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 물어도 좋아. 그리고 이전 레스에 굳이 언급하지 않고 넘긴 건 혹시라도 내가 실수하거나, 한 쪽에 치우친 것처럼 보이는 답을 달아 싸움을 만들 바엔 조용히 넘기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어. 8-8... 일기를 쓰는 건 처음이라 내가 무언가 실수하고 있기 때문에, 내 태도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일이 생겼나 싶기도 했고... 아무튼 잘 해결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고마워. 오늘 비 계속 오는데, 고여있는 물웅덩이 밟지 않도록 조심해! 양말까지 흠뻑 젖으면 찝찝하구 춥잖아. 저녁도 맛있는 걸로 챙기구!


6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7 15:34:55 ID : BzhupSGsjdv 

>>58 괜찮아! 내 일기의 분위기가 바뀔까봐 그랬구나 8-8 아마 내 일기 분위기는 다른 레스주들이 남겨주는 레스 때문에 바뀌는 일이 없을 거야. 정말 내 일상을 기록하고 소소하게 잡담이나 나누고 싶어서 쓰는 거니까! 내가 변하거나, 내 일상이 확 변하는 게 아니라면 일기 분위기는 바뀔 일 없을 것 같아. 그만큼 내 일기를 좋아해 주어서 고마워! 다른 사람들이 남기는 레스 때문에 일기의 분위기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어. 내가 일기판은 이 일기가 처음이라서... 아무튼 걱정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게끔 주의할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여긴 비가 와서 눅눅하고 습한데, 거긴 어떨지 모르겠다. 마음만은 따뜻하고 뽀송뽀송한 하루가 되기를 바랄게! 괜히 과자 같은 걸로 끼니 대신하지 말구 꼭꼭 챙겨서 먹어. 겨울이라 감기 걸리면 안 되잖아!


6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7 15:36:34 ID : BzhupSGsj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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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과 끝나긴 했는데 기운 빠져. 내내 서있어서 그런 것 같아. 얼른 집 가서 누워있고 싶당... 뒹굴고 싶어... 버스 오래 타기 싫어... 혼자 가기 외로워서 고양이 친구 옆에 앉혔어. 창문에 사는 고냉이야. 이름은 차냥이 ㅋㅋㅋㅋㅋㅋㅋㅋ


6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7 15:45:37 ID : BzhupSGsj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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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친 사진인데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63 이름 : 이름없음 2020/01/08 10:40:40 ID : ApcK2Firs1a 

>>60 그런 스레도 있는데 스레주는 신경쓰지말아. 스레주도 밥 잘 챙겨먹고 항상 응원해.


6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8 21:49:59 ID : IMo2KY7ffeZ 

>>63 응원 고마워! 덕분에 늘 일기 쓰는 일이 즐거워! '-'♡


6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8 22:25:10 ID : IMo2KY7ff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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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는 방울방울


6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8 22:42:58 ID : IMo2KY7ffeZ 

오늘은 적고 싶은 말이 많은 하루였어. 이따 차분히 적어야겠다. 아직 밖이니까... 가는 길에 짜파게티 사가기!


6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8 23:39:48 ID : rthhy5bwk03 

짜파게티 기다리기! 엄마는 국물 있는 라면은 물의 양을 맞추는 걸 늘 실패하시는데, 짜파게티 같은 볶음 라면은 되게 맛있게 끓이셔. 먹고 싶다고 끓여주면 안 되냐고 칭얼거려서 기다리는 중인데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만 들어도 기대된다 8-8


6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9 00:44:12 ID : rthhy5bwk03 

음음 다 먹고 다 치웠어. 오늘도 맛있었어... 엄마가 해주시는 요리를 못 먹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조금 슬프다. 요즘 글을 쓰고 싶단 생각 많이 해. 근데... 긴 글은 부담스럽고... 작사에 도전하고 싶은데 말야... 버킷 리스트에 올려두자! 언젠가 기회가 올 거야.


6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9 00:50:11 ID : rthhy5bwk03 

오늘 친구랑 연애 얘기, 이상형 얘기를 했고 저녁엔 또 다른 친구랑 첫사랑 얘기, 이전 사랑 얘기를 많이 했어. 사랑에 관한 말로 가득한 하루였네... 왜, 이상형은 평생을 살아도 못 만나거나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이 있잖아. 그거 사실인 것 같아. 난 아직도 못 만나봤거든. 오래 살지 않았지만 ㅋㅋㅋ 그래도 말야! 나와 취미가 같은 사람이 좋아. 감성적인 사람이 좋아. 오글거린단 이유로 감정을 뭉뚱그려 전하지 않는 사람이 좋아. 도서관 데이트도 꼭 해보고 싶은 로망 중 하나인데, 지금껏 내가 만난 이들 중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아직도 못 해봤어... 책장 넘기는 건 오른손 왼손 구별이 딱히 없으니까 책상 아래로 손잡고 각자 책 읽고 싶은데.


7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9 00:59:38 ID : rthhy5bwk03 

있잖아, 아카시아 향기 저물고 라일락 향기 차오를 때면 이따금 네 생각을 하기도 해. 잘 지냈으면 좋겠다. 네 마음 무슨 빛으로 물들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나야. 그래도 네가 힘들고 괴로울 때만 떠오르는 사람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은 꼭 전해 주고 싶어. 네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나라는 점은 항상 고맙지만, 나보다 더 따듯한 네 인생의 볕을 찾길 바랄게. 네가 행복하고 기쁠 때 가장 먼저 그 소식 전하고픈 사람이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 거야. 괴롭고 힘들 때만 떠오르는 그런 사람 말고. 잘 지내. 우리 다시 피어날 일 없을 거야. 우린 이제 다 스러지고 만 사이지만 꽃이야 어디 한 종류 뿐이겠어. 겨울이네, 아프지 마.


7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9 01:02:07 ID : rthhy5bwk03 

가끔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겠지, 하고 생각하는 날이면 종일 맘이 둥실둥실 날아다닌다.


72 이름 : 이름없음 2020/01/09 16:30:28 ID : ry5huty5hwM 

작사 하게 되면 이 곳에도 올려줄래? 평소 쓰는 글들을 보면 참 잘 쓸 것 같다. 항상 응원해.


7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9 22:18:06 ID : U3QlhgrvyJT 

>>72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다면 꼭 올릴게! 늘 응원해 줘서 고마워 '-'♡ 따뜻하게 하고 다니구 찬 바람 적게 맞기!


7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09 23:46:40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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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모두 꽁꽁 얼어 추운지 내게 잔뜩 부비던 고양이. 겨울이라 털이 복슬복슬했다... 맘이 이렇게 따뜻한 고양이인데 추운 밖에서 보내는 걸 보니 맘 아파 8-8 애기야...


7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0 22:56:16 ID : A0nxu2mtulf 

https://youtu.be/Cx9z2dtddcE 짙푸른 봄이 돌아오면 따가운 그 햇살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손꼽아 기다린 날처럼 일렁이는 축제의 풍경 춤추는 나뭇잎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부풀은 마음을 감추고 바람, 머리칼을 한없이 흩뜨러 놓아도 옅은 너의 미소는- 알 수 없는 마음의 날들 반쯤 부신 눈을 비비며 만나리라 우리들은 따분한 얘기를 나누러 학생회관 자판기 커피를 하나씩 뽑아 텅 빈 운동장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누군가의 열린 창 틈으로 새어 나오던 트롬본의 울림이 라라라라라라


7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1 00:46:51 ID : rthhy5bwk03 

오늘은 짤막하게 네 생각을 했어. 하루가 달콤하게 저물었어. 넌 단 걸 좋아했잖아. 우리 둘 시간 맞물릴 때 또 만나서 하루종일 입술을 달싹이자. 그날은 세상의 모든 소식을 네 목소리로 전해 들을래. 보고 싶다. 다시 보면 졸업 이후 처음이지? 기다릴게. 잘 자. 기록하고 싶은 건 많지만 기력이 없는 밤...


7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1 00:48:21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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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를 격하게 해주는 인형... 안녕안녕안녕!! 반가워!! 나도 누구든 이렇게 반갑게 맞아야지. 환영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니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하자!


78 이름 : 이름없음 2020/01/11 03:16:15 ID : har8643Wqjb 

옛날엔 참 오글거리는 글 들이 많이 생각났는데, 요즘은 일부러 생각하려해도 잘 생각이 나질 않네. 자꾸 뭉퉁그려 표현하는 걸 연습해서 그런지 풀어서 쓰는게 어려워졌어. 그게 편하고 좋다가도 가끔은 좀 서글퍼. 오랜만에 잠 못드는 밤이야. 항상 응원해.


7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1 22:14:59 ID : rthhy5bwk03 

>>78 생각이 많은 밤이었구나. 가끔 그런 날들이 있지. 나는 그런 날이면 노트 한 권 펼치구 좋아하는 펜 하나 꺼내서 낙서도 하고 글도 끄적이면서 보내. 아끼는 책을 필사하기도 하구... 잠 못 드는 밤이면 유독 생각에 빠지게 되니까 말이야. 가끔 서글프고 뒤척이는 그런 밤이 오면 좋아하는 다른 걸, 음악 듣기나 영화 보기를 하기도 해. 네겐 뭐가 좋을지 모르겠지만... 내 방법이 네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오글거려 라는 말 하나로 모든 감성과 감정을 합치고 잘라내는 무심한 시대라지만 그런 글 하나쯤 나쁘지 않잖아? 깔끔하고 담백해도 안에 담긴 감정이 진실이라면 뭐든 괜찮아. 하루하루 솔직한 글을 쓸수록 감정이 쌓이고 쌓여 본래 감정을 되찾는 날이 오겠지. 뒤척이는 밤이 적어지길 바랄게! 오늘은 일찍 잠들기를. 달보다 먼저 밤에서 달아나기를.


8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1 22:22:31 ID : rthhy5bwk03 

노래를 잘하고 싶어! 평생 소원 중 하나라서 보컬 학원을 다닐까 고민도 해보는 중이야. 중요하고 달콤한 순간에 나긋한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로망이라고 해야하나? 오늘은 코인 노래방에 갔는데, 자꾸 자꾸 연습해서 그런 건지 조금 늘은 것 같기도 했어 ㅋㅋㅋㅋㅋㅋ 기분 탓일까? 그치만 늘고 싶은 걸... 노래 관련도 조금씩 적어봐야겠다. 녹음한 걸 들어보면서 고치려고 노력하니까 나중엔 지금보다 더 나아지겠지! 녹음본 관리도 귀찮아서 여기에 올려두려다가, 그건 너무 과한가 싶어서 딱 접었어. 애초에 잘부르면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서 ㅋㅋㅋㅋ 유튜브 했을 걸! 잘 못 부르니까 문제지... 잘 못 부르니까 못 올리지...


8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1 22:26:56 ID : rthhy5bwk03 

https://youtu.be/7tcwwHzXon0 바람결에 실려 들려오던 무심히 중얼대던 너의 음성 지구는 공기 때문인지 유통기한이 있대 우리 얘기도 그래서 끝이 있나봐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 걸까 문득 얼만큼 걸어왔는지 돌아보니 그곳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란 미소의 너의 얼굴 손 흔들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달려오고 있어) 어느새 계절은 이렇게 내 여름날과 함께 저물고 시원한 바람 그 속에 내일 또 내일 너도 가끔 기억을 할까 눈부시게 반짝거리던 푸르른 지난 여름날 우리를


8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1 22:40:38 ID : rthhy5bwk03 

그러고보니 겨울인데, 이렇게 추운데 꽃을 한다발씩 가득가득 채운 통을 열댓개 늘어놓고 파는 분이 계셨어. 예쁘더라... 장미는 열 송이에 8000원, 소국은 6000원, 안개꽃은 백색 6000원, 유색 7000원. 사고 싶었는데 현찰이 딱 오천 원 있어서 못 샀어... 가끔 기분 울적한 날이면 꽃을 한웅큼 사가고는 해. 반대로 그냥 사고 싶은 날두 사고 ㅋㅋㅋㅋ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늘 애정이 너무 과해서 식물이 죽어버려 8-8


83 이름 : 이름없음 2020/01/12 13:27:37 ID : smGoK59eHu3 

>>79 조언 고마워. 다음엔 그래봐야겠다. 오늘도 잠깐 들렀다 가. 항상 응원해.


8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3 08:16:51 ID : heY2mtAkmtx 

>>83 늘 들러줘서 고마워! 덕분에 덜 적적한 것 같아. 가끔 생각 나는 날이면 또 들러줘 ^ㅅ^ 오늘 날씨 많이 춥더라... 따뜻하게 보내길 바랄게!


8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3 08:19:42 ID : heY2mtAkm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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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름한 아침 구름에 해가 녹아들고 있었어


86 이름 : 이름없음 2020/01/14 12:03:31 ID : smGoK59eHu3 

>>84 요즘 날이 추워지는 것 같더라. 스레주도 감기 조심해. 항상 예쁜 말 해줘서 고마워. 늘 응원해.


87 이름 : 이름없음 2020/01/16 01:08:57 ID : g6nRxAY7bvf 

오늘도 들렀다 가. 없으니 허전하다.


8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6 15:36:43 ID : rthhy5bwk03 

>>86 여차저차 늦어버렸네... 나는 이미 감기 걸려버렸지만 8-8 너는 걸리지 않길 바랄게. 항상 들러줘서 고마워! 오히려 내가 더 고맙지.


8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6 15:37:43 ID : rthhy5bwk03 

>>87 늘 와주는데, 내가 너무 늦었지. 그동안 좀 바빴거든. 일기를 적을 틈이 없었어. 남는 시간엔 최대한 많이 자둬야해서... 그래도 이젠 바쁜 게 다 끝났으니 꾸준히 일기를 써보려고! 나 없는 사이에도 와주어서 고마워 '-'♥


9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6 15:39:27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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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바빴던 이유와 이제는 바쁘지 않은 이유...! 본인 인증 될 수 있어서 싹 가리고 올리지만, 기쁜 일이 생겼어! 일기 꾸준히 쓰는 게 나름 일상의 행복이었어. 와주는 사람들이 있고 내 일상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힘이 났던 것 같아. 다들 고맙구 행복하길 바래! 앞으로도 일기 꾸준히 쓸 거야! 우선 밀린 얘기는 좀 자고 와서...


9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6 19:32:39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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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나른한 고양이. 날이 추워서 걱정했는데, 낙엽 폭신하고 해가 따뜻해서 그런가 그루밍하고 있었어. 고양이들에게 냉정하지 않은 겨울이기를.


92 이름 : 이름없음 2020/01/18 03:31:36 ID : qrs5Qq5e6nU 

네가 참 좋아.


93 이름 : 이름없음 2020/01/18 03:32:09 ID : qrs5Qq5e6nU 

꾸준히 스레를 적었으면 좋겠어. 그 전에 있던 사람에게 괜히 뭐라했나 싶어.


94 이름 : 이름없음 2020/01/18 03:32:28 ID : qrs5Qq5e6nU 

오늘도 들렀다 가. 항상 응원해.


9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8 23:21:18 ID : rthhy5bwk03 

>>92 늘 응원해줘서 고마워! 항상 덕분에 일기 쓸 힘이 난다구! 요즘 일기가 뜸한 건 바쁠 때 못 잤던 잠을 몰아서 자고, 못 만났던 사람들 만나느라 약속들로 바쁘거든. 그거 마무리하고 씻고 나면 또 잠 몰려오니까... 그래서 영 뜸했네.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은 남겨야지, 남겨야지 해 ㅋㅋㅋ ㅠ 잠 이기는 게 쉽지 않아서 그렇지. 쓰고 싶은 말은 잔뜩 쌓여있거든 8ㅅ8 잊지 않고 늘 와줘서 고마워. 매일매일 행복한 일이 자꾸 생기길 바랄게 '▽'♥ 내 일기에 소소한 기쁨과 반가움이 되어 줘서 고마워!


9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19:55:18 ID : UZg2JTWoZ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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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해서 늘 행복한 것 같아. 그동안 준비하던 일이 잘 풀려서 그런 거겠지! 그 긴 기간을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친구들도 만나고 은사님도 뵙고 왔어. 보고 싶던 사람들을 모두 보니까 좋더라. 생각으로만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랑, 정말 만나서 보고 싶었어요~ 하고 말하는 건 천지 차이야. 그동안 수고했고 정말 축하한다고 친구가 밥 사줬어! 회오리 오므라이스래.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맛있어 보이고 너무 신기했다고, 마침 우리 집 근처니까 딱 좋을 것 같다고, 예약을 해놨다고 해서 먹고 왔어. 맛있더라! 이런저런 준비로 바빴던 기간 내내 응원해줬던 친구라 더 고마웠어. 사실 이런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까 내가 더 노력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맙다는 말이 늘 부족한 것 같아. 하루에 열 번 스무 번 해도 부족해!


9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0:03:00 ID : UZg2JTWoZeK 

은사님이랑은 샤브샤브를 먹었었어. 버섯샤브샤브! 어째 먹는 얘기만 계속 적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 최근 한 게 먹고 다니는 것 밖에 없어서 그렇게 되네. 뭐 어때 내 일상 적는 건데! 나는 버섯 샤브샤브는 샤브샤브 채소(배추, 청경채, 숙주 같은 거!)랑 버섯만 나오는 건 졸 알았어. 버섯보단 고기가 더 좋지만 8-8 은사님이 사주시는 거니까 무조건 다 좋다구 버섯샤브샤브 시켰어. 속으론 버섯도 좋지만 고기도 먹고 싶다고 막 눈물을 흘렸어 ㅋㅋㅋㅋ 근데 고기도 나오더라... 고기는 기본이고 버섯이 더 나오는 거였어. 오랜만에 깔끔하고 맑은 국? 탕? 먹으니까 좋았어. 반가운 얼굴도 마주하고 있었고.


9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0:05:51 ID : UZg2JTWoZeK 

오늘은 또 친구랑 곱창 ㅋㅋㅋㅋㅋㅋ 먹고 피씨방 갔어. 졸업한 학교 근처에 되게 맛있는 곱창집이 있는데, 내가 바쁜 와중에도 그게 꼭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었거든. 감기 걸렸는데도 멀리까지 와주고... 항상 고마운 친구야. 선물이라고 장미꽃 한 송이를 받았는데, 내가 꽃 좋아하는 걸 알고 주는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기분 좋았어. 꽃이야 무슨 꽃이든 몇 송이든 상관 없어. 그걸 기억했다가 나를 축하할 때 건네주는 친구의 마음이 좋아.


9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1:46:04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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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전해준 마음


10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1:48:55 ID : rthhy5bwk03 

<일정> 4🏫 5 뽀 마치는 일정은 삭제하기! 비번 6자리!


10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3:11:35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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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는 얘가 넘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


10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3:13:30 ID : rthhy5bwk03 

비번 6자리 여기는 정리글을 올릴 거야!


103 이름 : 이름없음 2020/01/19 23:28:44 ID : smGoK59eHu3 

행복해보여서 보기 좋아. 난 오늘 곱창 비슷한 막창을 먹었어. 배달시켜서 먹어봤는데 괜찮았어. 앞으로 자주 시킬 거 같아. 오늘도 들렀다 가. 항상 응원해.


10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19 23:32:43 ID : rthhy5bwk03 

>>103 요즘은 배달 음식도 맛있는 게 잔뜩 있으니까! 막창 먹었구나. 막창도 맛있지! 앞으로 꾸준히 시킬 단골집이 생기는 순간이구나. 늘 응원해 줘서 고마워. 정리하려고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마침 올라왔길래... ㅋㅋㅋㅋ 신기해! 1분 전으로 떠있는 건 처음 봤어. 내 행복을 좋아해줘서 고마워. 다른 사람의 행복을 깎아내리려 하거나 앗으려는 사람도 많은데, 너는 축하해주고 기뻐해주잖아. 참 좋은 사람 같아. 주말의 마지막, 일요일 즐겁게 보내!


105 이름 : 이름없음 2020/01/20 14:09:11 ID : smGoK59eHu3 

>>104 스레주도 참 좋은 사람이야. 근황 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 예전 sns에서 퍼졌었던 고구마와 인삼얘기가 생각나. 스레주가 고구마라는 건 아닌데, 행복에너지를 주위에게 퍼트리는 그런 사람같아. 항상 고마워. 오늘도 들렀다 가.


10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0 21:51:01 ID : rthhy5bwk03 

>>105 네 기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뻐! 인삼과 고구마 ㅋㅋㅋㅋㅋㅋ 그 얘기 주변에서도 몇 번 듣기는 했는데 일기만 보고도 느껴질 줄은 몰랐어 ㅋㅋㅋㅋㅋ 뭔가... 신기하다. 글로 다 느껴진다는 게! 나도 고마워! 생각날 때에 또 왔다가 가 줘. 언제든 반겨줄게. 한 주의 시작이 행복만 가득하길 바랄게 ^-^♥


10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0 21:51:48 ID : rthhy5bwk03 

오늘은 친구 만나서 닭갈비 먹고 젤라또도 먹었어. 한강까지 걷기 하다가 ㅋㅋㅋㅋ 포기... 내가 체력이 안 좋아서... 응... 일단 좀 자야겠어. 내일 자세히 적어야지!


108 이름 : 이름없음 2020/01/22 02:37:01 ID : Zjs07bB863V 

글은 많은 걸 담고있어. 자주쓰는 단어나 문장들이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낸다더라. 내가 봤던 스레주는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야.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어. 오늘도 들렀다 가.


10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2 20:49:40 ID : rthhy5bwk03 

>>108 요즘 여기저기 사람 만나느라 바빠서 자주 쓰지 못하는데... 고마워 8-8 항상 네가 와줘서 기뻐! 단골 손님이 생긴 것 같구 막 뿌듯해 ㅋㅋㅋ 하루 한 번 네가 남긴 글 보는 게 작은 기쁨이야. 꼭 귀여운 발도장 같아! 나도 너의 일상을 늘 응원해. 항상 좋은 일만 함께하기를.


11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2 20:52:19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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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좋은 일 생기면, 좋은 일 생긴 사람이 밥 사는 거 아니냐고 (동공지진) 여기저기서 밥 사준다고 해서 얻어먹고 다니느라 집 냉장고가 비질 않아... 아직... 아직 두부조림도 다 못 먹었는데 8ㅅ8 그렇다고 싫은 건 절대 아니야. 내 기쁨을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해. 내게 소중한 사람이 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확인 받는 것 같은 매일이라 늘 마음이 따뜻해.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말이야! 이건 닭갈비 같이 먹은 친구! 내일은 또 다른 약속에 가지만... 이렇게 남겨놓으면 안 잊고 답례할 수 있겠지!


11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2 23:26:40 ID : rthhy5bwk03 

https://youtu.be/05BWsYqMiYE 시커먼 먹구름 이제 다 걷히고 사랑하는 사람과 뚜껑 열린 차를 타고 길을 가 바닥은 햇빛으로 반짝이는 어느덧 먹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엔 무지개가 싫었던 추위는 모두 가 버리고 따뜻한 바람만이 귀를 스쳐 가 어제는 잊으면 돼 내일을 알진 못해도 난 네 옆에만 있으면 돼


11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2 23:29:05 ID : rthhy5bwk03 

다이어리 쓰는 취미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때가 왔어! 6공으로 하나 마련해서 잔뜩 꾸미고 싶은데... 뭘 사면 좋을지 고민 중이야. 홀로그램보단 글리터가 좋은데 말이지. 개인작도 좀 그려야하는데... 낮잠 자느라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 ㅋㅋㅋ 제발 그만! 그치만 기회도 있고 시간도 있을 때 푹 쉬는 거 나쁘지 않아. 지금 푹 쉬어야 나중에 또 힘을 내지! 봄옷도 좀 사고 싶고...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나? ㅋㅋㅋㅋ 어쩔 수 없어! 난 봄 근처만 가도 설레이는 걸!


113 이름 : 이름없음 2020/01/23 21:28:40 ID : Zjs07bB863V 

고마워라. 푹 쉬고 잘 챙겨먹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 오늘도 들렀다 가. 항상 응원해.


11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4 01:18:59 ID : rthhy5bwk03 

>>113 나도, 오늘도 고마워! 내 일상이 평화롭고 행복한만큼 네 일상도 평화롭기를 바랄게 네게 사랑은 가깝고 슬픔은 먼 매일매일이 있기를. 명절 잘 보내 '-'♥


11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4 01:20:51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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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다며 밥 먹자고 한 귀여운 동생이 사준 피자. 이거 먹고 피씨방 가서 롤 했는데, 롤은 아무리 해도 어려운 것 같아. 적응이 안 돼... 순간순간 내 캐릭터가 계속 ㅋㅋㅋ 사라지는 것만 같아. 눈이 갈 곳을 잃어버리는 느낌. 내년에는 꼭 내가 널 축하하고 아예 뷔페를 데려갈게! 언니만 믿어!


116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4 01:25:07 ID : rthhy5bwk03 

숏컷으로 머리를 짧게 짤랐다가 길어져 단발이 된 동생은 엄청 귀여웠어. 나는 언니~ 라는 말에 좀 약한 건지도 몰라... 후배나 동생들이 언니~ 언니이 하면 어쩔 줄 모르고 ^-^ 이런 표정으로 응 왜? 하게 돼... 내가 좋은, 배울 점이 있는 언니였음 좋겠다. 내게 악영향 받지 않도록 말이야. 항상 느끼는 건데, 난 그닥 좋은 사람이 아니야. 주위에서 날 좋아해 주고 좋은 사람으로 봐 줘서 더욱 잘하려 노력하느라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중인 거지... 절대 날 때부터 좋은 사람이었다거나 타고난 인품이 빼어난 건 아닌 것 같아. 나도 사람이라 질투할 때도 있었고 남을 끌어내릴 때도 있었는 걸. 주변이 내게 좋은 영향을 주면 그들의 사랑이 그걸 완성시키는 것 같아. 항상 감사해.


117 이름 : 이름없음 2020/01/24 17:45:55 ID : smGoK59eHu3 

>>116 치열하게 고민함으로 써 지금의 좋은 스레주가 되었구나. 인간미 없이 완벽한 사람들 보단 실수하고 질투하면서도 좋은사람이려 노력하는 스레주가 더 멋져. 오늘도 들렀다 가. 항상 응원해.


118 이름 : 이름없음 2020/01/26 19:51:09 ID : smGoK59eHu3 

설 연휴 잘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들렀다 가.


11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7 13:44:33 ID : rthhy5bwk03 

>>117 항상 고마워. 행복한 명절 보내고 있기를 바랄게! 새해 복 많이 받구. 나도 구정이라 여기저기 다니고 얘기하고... 놀고 하느라 바빠서 일기를 통 못 썼어. 이상하게 차 오래 타고 있다가 집에 오면 잠이 쏟아지더라구. 매번 들러 줘서 고마워 ^ㅅ^♥♥


12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7 13:50:13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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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설에 해먹은 유일한 명절 음식. 차례와 제사를 없앤지 한 4년? 된 것 같은데, 확실히 이쪽이 훨씬 편하구 즐거운 것 같아. 전통 문화라는 건 알지만, 다 먹지도 못하고 질려서 버릴 음식도 안 나오고 며칠 전부터 꼼꼼히 준비하느라 시간 쪼개가며 장보는 일도 없고... 나는 안 하는 쪽이 훨씬 좋아! ㅋㅋㅋㅋ 소올직히 말하자면 사라지지 않았더라면 나도 일하느라 바빴을 거라 사라져서 다행이야.


12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7 13:56:36 ID : rthhy5bwk03 

산적꼬치는 내가 좋아해서 ㅋㅋㅋ 엄마랑 나랑 나란히 앉아 꽂고 부쳐서 먹었어. 둘이 먹을 양만 하면 되는 거라 많지도 않고, 수다 떨면서 하니까 즐거웠어! 우리집 산적꼬치엔 단무지가 안 들어가는데, 그건 엄마랑 내 취향 ㅋㅋㅋ 이따 또 해서 먹자구 해야지! 친척네도 안 가고 차례도 없어서 종일 누워 자고 일정 없는 친구 불러 놀고, 영화 보고 했는데 역시 이게 훨씬 나랑 잘 맞는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편히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 온 친구 중 한 명이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 체중이 줄었는데... 저체중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면역력도 떨어지고 골골대서 걱정이야. 얼른 낫고 살도 붙었음 좋겠다.


12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7 14:01:31 ID : rthhy5bwk03 

그러고보니 1월에 어울리는 커다란 접시 하나 사야겠다. 잊지 말고 말하기. 12월은 크리스마스가 끼어있어서 오븐에 작은 닭 구워먹고 하느라 커다란 접시가 있는데, 1월은 딱히 그런 게 없다보니 1월 그릇이 없네... 사진 다시 보니까 크리스마스 접시에 담긴 산적이 좀 웃긴다 ㅋㅋㅋㅋㅋㅋ 시즌별로 식기를 다르게 꾸리는 건 아주 사소하게 시작된 일인데, 난 이게 되게 좋구 맘에 들어. 봄에는 꽃모양 접시에 담아먹고 여름엔 풀잎 무늬, 가을엔 단풍이랑 열매 무늬, 겨울엔 눈송이 그릇. 보기에도 예쁘고 기분도 좀 나. 일식 요리는 일식 그릇에 담아 먹고 할 때면 뭔가 더 맛있어보여 ㅋㅋㅋ 크리스마스 요리도 그렇구. 명절 산적 꼬치랑 잡채 담아 놓는 용으로 차분하고 예쁜 도자 그릇 하나 찾아봐야지.


12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7 23:46:44 ID : Xy3Wo42Nula 

2월 첫째주 빵 둘째주 씅


124 이름 : 이름없음 2020/01/28 01:01:44 ID : AjgY6ZipbBe 

스레주가 찍는 사진들 정말 좋다. 담고 싶은 걸 온전히 담아내려고 하는 것 같아. 그 아래 나열되는 스레주의 말도 좋아. 자주 보러올게.


125 이름 : 이름없음 2020/01/28 12:27:06 ID : smGoK59eHu3 

>>124 정말 좋은 사람이야. 같이 응원하자.


126 이름 : 이름없음 2020/01/28 12:30:50 ID : smGoK59eHu3 

>>120 접시 예쁘다. 산적이랑 은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또 스레주 말 대로 차분한 접시에 담으면 더 맛나보이겠다. 시즌별로 식기를 다르게 꾸리는 거 나도 같이 해보고 싶어. 스레주에게 많이 배우네.


127 이름 : 이름없음 2020/01/28 12:30:59 ID : smGoK59eHu3 

오늘도 들렀다 가. 항상 응원해.


12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8 20:59:44 ID : rthhy5bwk03 

>>124 최근엔 외출이 없어서 사진이 몇 없지만... 내 사진을 좋아해 줘서 고마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살짝 엿본다는 건 늘 즐거운 일이잖아. 내 사진이 네게도 즐거운 일이 되었음 좋겠어! 자주 와서 들춰봐도 좋아. 나는 늘 여기서 끄적이구 있을 거니까 ㅋㅋㅋㅋ 또 보자.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 보냈기를, 보내기를 바랄게 '▽'♥


12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8 21:09:28 ID : rthhy5bwk03 

>>126 예쁘지! 엄마가 직접 고른 야심템(?) 이야 ㅋㅋㅋㅋ 맘에 든다니 좋구 잘어울린다고 해줘서 고마워! 아마 빨간색이라 그런 걸까? 시즌별로 식기 준비하는 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줘서 되게 좋아! 하나 둘 사모으는 재미도 있거든. 오늘도 들러줘서 고마워 네가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 ^△^♥


13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8 21:09:56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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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시켜서 먹기로 했다!! 엄마 기여워


13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8 22:48:30 ID : rthhy5bwk03 

📝 비온뒤-다즐링큐피드 다이어리


13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1/29 21:21:36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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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찍었던 사진. 햇살이 부서지는 자리가 좋아. 확실히 겨울이라 안 나가서 그런지... 최근엔 찍은 사진이 없네. 내일은 나가볼까...


13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1 05:45:26 ID : rthhy5bwk03 

괜히 무리하다가 건강 망쳐서 며칠 앓아보니 느낀점이 많아. 좀 더 자고 일어나면 적어야지...


13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1 05:45:43 ID : rthhy5bwk03 

다이어리 온 거 적ㄱ


135 이름 : 이름없음 2020/02/01 14:37:01 ID : smGoK59eHu3 

>>134 적다가 잔 느낌이야,, 건강 해치지 말길바라. 오늘도 들렀다 가.


136 이름 : 이름없음 2020/02/01 21:49:27 ID : i01eLfe6lyK 

앗 제목보고 왔오 안녕 스레주 난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지만' 재밌게 읽었어


13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2 21:59:56 ID : rthhy5bwk03 

>>135 정답이야. 이리저리 엉킨 걸 풀고 오느라 좀 늦었어... 그래도 자주 들러줘서 고마워 'v'♥ 요즘 코로나 관련으로 난리인데 꼭 건강히 보내고 있었음 좋겠다!


13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2 22:02:35 ID : rthhy5bwk03 

>>136 나도 그 책 좋아해. 사실 그 분이 쓰신 글은 다 좋아하거든... 내가 남긴 말이 유언이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항상 예쁘게 말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이런 문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인상 깊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반가워 ^ㅅ^♥


139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2 22:03:41 ID : rthhy5bwk03 

뭔가... 내일은 일기를 좀 정리해야겠어. 글을 지우거나 그런 건 아니고 앓으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라도 적어야지. 고양이들 얘기도 조금 하구


140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2 22:04:21 ID : rthhy5bwk03 

기력이 없으니 일기를 제대로 못 적고 있네... 내일은 꼭 밥 거르지 않고 다 먹기 심부름: 죠리퐁, 사료


141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3 18:22:07 ID : rthhy5bwk03 

집에 혼자 있으면 왜 이렇게 밥 챙기는 일이 귀찮은 걸까.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나도 생각해야하는데! 남을 굶기긴 미안하지만 나를 굶기는 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프면 안 돼 8ㅅ8 밥을 잘 챙겨야겠어. 비몽사몽한 와중에 고양이 밥은 챙기겠다고 억지로 몸 끌고 줬더니 주변이 엉망이었어. 사료가 이리저리 떨어져있구... 야옹이들에게도 미안하네. 몸 관리를 잘하자. 심부름은 죠리퐁 빼고 끝냈어...


142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3 18:30:27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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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밥 주며 예뻐하던 길고양이의 형제? 자매?를 만났어. 주변의 모든 예쁨과 관심을 독차지하며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춥지 않은 겨울 보내겠구나... 고양이 사료 사러 나가다가 우연히 몸줄 찬 채로 품에 안겨 가는 걸 봤거든. "혹시 요 앞에서 밥 먹던 고양이의..." 까지만 말했는데 웃으면서 맞다고 해주셨어. 들어와서 봐도 된다고 하셔서 맘 놓구 봤지. 활발해서 다행이야. 사랑 많이 받아서 다행이야... 이름도 생겼더라. 밀크! 따뜻한 우유처럼 부드러운 삶을 누렸음 좋겠어. (혹시나 해서 덧붙일게!!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 몸줄 차고 산책 다니는 산책 고양이 아니야. 고양이는 산책 불가능한 동물이고 묶어서 키우면 안돼!!!! 절대 반대. 산책 고양이 XXXX 묶어 키우기 XXXX. 밀크는 주변 상인 분들 모두가 예뻐하는 길고양이라서, 가게에서 가게로 안아서 이동할 때만(바로 옆 가게야 이동장 넣기엔 여덟 걸음이면 충분해서... 혹시 도로로 튀어가거나 할까봐) 잠깐 몸줄을 하고 있어. 여러 가게를 오가며 살거든. 실내에 오면 바로 푸르는데, 이건 내려놓았을 때 막 찍은 사진이야!)


143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3 18:31:02 ID : rthhy5bwk03 

그러고보니 밀크는 왕발이네. 나중에 아주 큰 거대 야옹이가 되겠다!


144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3 19:10:27 ID : rthhy5bw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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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앓다가 겨우 푹 잠들었던 오후에 꿈을 꿨어. 빵집에 간 꿈이었는데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아무것도 사먹지 못하고 나왔다고, 별 거 아닌데 꿈에선 그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엄마에게 말했어. 엄마는 웃기만 하고 별 말 없다가 무슨 빵이 그렇게 먹고 싶었냐고 물었고 에그타르트를 말했는데... 오늘 일어나서 사료 심부름 다녀와 뭐라도 해 먹으려 냉장고 열었더니 에그타르트가 있더라. 택배 포장지는 이게 들어있던 박스였나봐. 엄마는 바빠서 빵집 들렸다 오기 힘들고 집 앞 파리바게트 에그타르트는 내가 싫어하니까... 사랑은 다른 게 아니라 이런 단순한 거 아닐까. 냉장고 속 에그타르트처럼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거. 별 거 아니지만 달콤한 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전해주는 일... 그런 건 아닐까 하고. 잠이 많아져서 오후 4시쯤 일어나 활동하는 바람에 첫 끼는 타르트! 맛있고 달콤하고 행복해.


145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4 00:22:27 ID : rthhy5bwk03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계획을 짜기. 내가 나를 건설하자... 정보 모으기 수집하기


146 이름 : 이름없음 2020/02/05 12:28:13 ID : smGoK59eHu3 

요즘 바쁘다보니 잘 못들르고 있네. 건강이 많이 안 좋아보여서 걱정이야. 어머니분께서 되게 배려심 있으시다. 스레주를 배려하면서 어머님만의 방식으로 챙겨주시는게 되게 인상깊어. 항상 응원해. 오늘도 들렀다 가.


147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5 12:30:17 ID : rthhy5bwk03 

따끈따끈한 볶음밥을 마음에 드는 접시에 담아 열린 베란다 창 사이로 찬 바람과 오후 햇살 드는 곳에서 먹기. 요즘 가장 좋아하는 일. 집안은 따숩고 바람은 차가워서 딱이야. 게다가 볶음밥도 먹기 쉽게 잘 식는다!


148 이름 : 윤초시네증손녀 ◆U2NtjBBy0ts 2020/02/05 12:42:12 ID : rthhy5bwk03 

>>146 147레스를 적고 올리니까 딱 올라와있더라구... 신기하다! 건강은... 은근 잔병치레가 있는 편이라 이런 일이 종종 있어. 겨울이면 꼭 한 번씩 크게 앓곤 하거든. 근데 크게 앓는 거에 비해 금방금방 나으니까 넘 걱정 안 해도 돼! 지금은 또 며칠 쉬었더니 괜찮아! 다 나았어~ 그리고 네 말이 맞아. 엄마는 되게 센스있고 섬세한 편이야. 나는 뭐든 무던한 편이라 엄마에게 배우는 것들이 많아.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구나! 바쁘면 일을 챙기느라 자신을 못 챙길 때가 종종 생기곤 하는데, 그걸로 아픈 일이 생기지 않았음 좋겠다. 맘이든 몸이든 말이야. 나도 널 응원할게!


149 이름 : 이름없음 2020/02/06 14:24:29 ID : smGoK59eHu3 

내가 조금 더 있었으면 실시간으로 마주쳤을텐데 아쉽다. 다 나아서 다행이야. 글 읽다 보면 스레주도 되게 센스 있더라. 스레주에게 많이 배우고있어. 응원해줘서 고마워. 스레주도 응원해. 오늘도 들렀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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